증권사들의 주요 수익원이 위축되면서 불황의 터널이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현실화한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여파로 추가적인 손실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분기 24개 증권사의 대손비용 규모는 1조2112억원(종합IB 8322억원, 일반증권사 3790억원)으로 전년 동 분기(6355억원) 대비 5757억원 증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태영건설이 PF 대출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을 신청하면서다. 이에 건설업계는 물론, 대출을 내준 금융권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사 중에서도 시중은행과 보험사보다 상대적으로 리스크에 취약한 저축은행·상호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체율 5%’ 저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위기에도 국내 금융지주들은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고금리 속 가계대출이 은행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손충당금을 시장 예상보다 더 적립할 경우 순이익 증가율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4대 금융지주 2분기 순익 전망치 4.3조원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삼정KPMG가 ‘PF채권 토털케어 센터’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히 센터는 건설사·금융기관·시행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PF채권의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주거 분양 시장은 지속적인 공사비 상승 및 PF 대출금리 인상 요인으로 주거 개발 프로젝트 사업성이 저하되고 있는 추세다. 오피스 시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 ‘성과급 파티’에도 칼을 빼들었다. 보험사들의 고액 성과급 지급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경고를 보낸 것. 은행권 ‘성과급 파티’ 불똥이 보험사로 튄 셈이다. 보험업계는 은행권과 이익을 내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고 항변한다. 단순 이자장사가 아닌 코로나19 이후 자체 체질개선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등으로 호
국내 대형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삼성증권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낮춘다. 금융당국의 주문에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일제히 하향 조정한 가운데 증권가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은행 또는 비대면 개설 계좌인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융자 최고구간(30일 초과) 이자율을 현행 연 9.9%에서 연
주식시장이 기로에 섰다. 코스피가 2500을 뚫고 올라가 박스권에서 벗어날지, 아니면 다시 박스권내 하단을 향해 내려갈지 조만간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박스권 이탈을 전망한다면 그 사람에게 지금은 더없이 좋은 매수기회다. 기술적 분석에서 주가가 오랜 시간 만들어진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저항선이 지지선이 되고, 이후 주가 상승이 빨라진다고 얘기하는데 지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그룹 등 ‘4대금융’이 회사의 작년 ‘금고문’을 닫았다. 이들 금융그룹은 2022년에 ‘역대급’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순익 ‘5조원’을 기록할 금융사가 탄생할 수 있을지, 치열한 ‘3위 경쟁’ 등이 이번 실적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4대금융 순익 17조원…‘5조클럽’ 입
국내 증권사들이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고객에게 빌려줄 땐 고금리를 적용해 매년 수천억 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증권금융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29개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융자받는 금리는 3.02% 수준이었다. 반면 고객에 대출해주는 신용거래융자 금리는
증권사,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은행으로 자금이 쏠려 들어가는 현상이 하반기 들어 심화하고 있다. 또 영업 환경이 나빠진 대기업들이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향후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한은이 5일 발표한 ‘금융·경제 이슈분석’에 따르면 9월 이후 은행 수신은 크게 증가한 반면 비은행 수신은 큰 폭 감소하며 ‘역머니무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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